정신과는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는 조금 꺼려지는 병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울증 등 마음의 병들이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고, 이를 방치하면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점점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서비스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신과 진료 기록 남나요?
과거에는 정신과 진료기록이 남아서 취업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험처리나 치료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꺼리는 경향이 있었죠.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정책에 따라서 2017년 10월 1일부터 모든 의료기관(한방병원, 한의원 제외)에서의 '개인진료내역'을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열람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단 홈페이지에서도 조회되지 않습니다. 단, 요양급여의뢰서 발급 및 타 기관 제출용으로는 기존처럼 이용가능합니다.
정신과 상담비는 얼마인가요?
상담비 역시 천차만별이지만 약 5분~10분 내외의 짧은 상담이라면 대략 2-3만원 선이고, 15분 이상 긴 상담이면 4-5만원까지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 금액은 초진비용이며 재진부터는 만원 이하로 낮아진다고 하네요.
정신과 약물치료 해야하나요?
약물치료는 증상완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무조건 적인 처방은 아닙니다.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면 의사와의 상담 후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정신과 질환은 심리사회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꾸준한 상담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효과가 없다면 그때 약물치료를 병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아프지말고 항상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