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는 외국인들이 부동산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현지은행으로부터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해외부동산 투자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태국 내 주요 은행들을 소개하고 각 은행별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이 태국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다만 일부 은행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해당 은행 지점 및 연락처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또한 모든 은행에서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숙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은행을 선택해야 할까요?
먼저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거주 중인 콘도나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주택담보대출’상품을 판매하는 은행을 찾아야 하고, 상업용 부동산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상업용 모기지(Commercial Mortgage)’라는 상품을 다루는 은행을 찾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모두를 원한다면 ‘Multi-Loan’이라는 상품을 가지고 있는 은행을 찾으면 됩니다.
각 은행별로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가장 큰 차이점은 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일수록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겠죠. 따라서 처음 거래를 시작한다면 가급적이면 주거래 은행을 먼저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다른 은행과도 비교해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국계 은행에서도 대출받을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대표적으로 신한은행 방콕지점 또는 우리은행 방콕지점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계 은행 이용 고객이 증가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한국계 은행에서의 대출은 주로 법인 명의로 진행되며 개인명의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태국 시중은행 별 대출조건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세부사항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직접 방문하셔서 구체적인 사항을 체크하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