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AI기술 중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등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국내 대학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역시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IBM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을 결정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왓슨 포 온콜로지’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암환자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5등급 간호학과는 무엇인가요?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자격 요건중 1~4등급까지의 자격요건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정부정책상 전문대졸 이상자에게도 기회를 주기위해 만들어진 등급이 5등급이다. 현재 전국 전문대학 졸업생에게만 해당되며, 고졸학력으로는 응시불가하다. 즉,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없이 취업만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인공지능 의사라고 불리는 왓슨이란 무엇인가요?
왓슨은 미국의 유명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마크 레이놀즈 박사가 만든 시스템으로, 방대한 의학 논문과 200개 이상의 임상사례를 학습했다. 이를 통해 인간 의사처럼 스스로 학습하며 질병 진단 뿐 아니라 처방까지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2014년 가천대 길병원에서 처음으로 한국어 버전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였고, 이후 부산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총 6개 병원에서 운영되어왔다. 그러나 2017년 2월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건 전북대병원뿐이었다.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우리나라 최초로 시행되는 5등급 간호학과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다른 학과와는 달리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타 학교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매년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일본 도쿄 소재 국립암센터나 오사카시립대학교 부속병원 등 선진의료기관 견학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인구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10년간 건강보험 재정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입장에서는 보험료 인상 또는 국고지원금 확보라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결국 건보재정 악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장기요양보험 급여 지출액을 줄이는 게 관건이지만, 현행 제도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기존 요양보호사 인력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치매노인 돌봄서비스 대상자가 많지 않지만, 2020년이면 8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신규인력 채용 규모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