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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0달러로 사는법, 캄보디아 물가 체험기

계절이 변화하는 만큼 풍경도 눈의 띄게 바뀌는 요즘입니다. 지나는 길에 풍경을 만끽하는 여유가 깃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캄보디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올해 2월에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아서 내년 1월에 다시 가려고 계획중이랍니다. 제가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공유하려고 해요. 먼저 첫번째 주제는 캄보디아 한달 생활비입니다.

얼마면 충분할까요?
저는 4박 5일동안 앙코르와트 유적지 투어를 했는데요, 하루 10달러씩 총 50달러(5만원정도) 환전해서 갔습니다. 하지만 이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했어요. 툭툭기사에게 팁줘야되지, 입장료 내야되지, 밥먹어야되지.. 결국 마지막날엔 ATM기기에서 현금서비스 받아서 겨우겨우 메꿨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건 적어도 일주일 이상 머무르실 경우 100달러~150달러 (10만원~15만원) 는 가져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물론 카드사용도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만만치 않기때문에 웬만하면 현지돈으로 바꿔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비는 얼마나 들까요?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아무래도 관광지다보니 물가가 비싼편이에요. 특히나 펍스트리트 주변 식당들은 거의 한국물가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명한 크메르키친 같은곳은 메뉴당 만원이상 하는것도 많아요. 그렇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저렴한 로컬식당들이 많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프놈펜에서는 평양랭면관이라는 북한식당이 있는데 냉면하나에 8천원이지만 맛과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올드마켓 근처 길거리 음식점에서도 쌀국수같은경우 2000원이면 먹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과일주스는 1000원 내외이니 마음껏 드셔도 돼요!

숙박비는 얼마나 들까요?
호텔마다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룸 이용시 하룻밤에 15000원내외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호텔은 좋은 시설일수록 비싸지지만 6만원 이내로도 충분히 괜찮은 숙소를 구할 수 있으니 예산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내용 이외에도 궁금한 점이 많으실텐데요,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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