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는 컴퓨터나 노트북 등 전자제품 속 CPU, RAM, 그래픽카드 등 주요 부품들을 연결시켜주는 기판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전원이 들어오지 않거나 화면이 나오지 않는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고사양 게임용 PC에서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높은 사양의 메인보드를 채택하는데요, 그만큼 고장률도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메인보드 고장 시 대처방법과 수리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컴퓨터 부팅이 되지 않아요ᅲᅲ
부팅이란 운영체제(윈도우)가 실행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윈도우 로고가 나타나면서 시스템이 켜지는 과정을 말합니다. 만약 위 사진처럼 모니터에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대부분 메인보드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본체 뒷면의 나사를 풀어 케이스를 분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램 메모리를 뺀 후 금색 단자부분을 지우개로 살살 문질러 닦아준 다음 다시 끼워주면 해결됩니다.
그래픽카드가 인식되지 않아요ᅲ
PC 내부 장치 중에서도 비디오 카드라고 불리는 그래픽카드는 성능만큼이나 발열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사용하거나 외부 충격 및 정전기 등에 의해 쉽게 고장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장형 그래픽카드보다는 외장형 그래픽카드가 훨씬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불량품이 섞여있어 정상작동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먼저 다른 슬롯에 꽂아보고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해당 그래픽카드 제조사 A/S센터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이 안들어와요..
보통 파워 서플라이 또는 메인보드 손상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우선 파워서플라이 교체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요, 기존에 꽂혀있던 선을 모두 제거 한 후 새것으로 교체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 산 파워 서플라이 역시 동일한 증상이라면 메인보드 자체 결함일 확률이 높으므로 구입처에 교환 요청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메인보드 고장증상과 원인, 점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충분히 고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