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참 많죠? 해운대, 광안리, 서면, 남포동 등등..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집값 또한 많이 올랐어요. 특히나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폭등 수준이었는데요. 올해 초 정부에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라는 카드를 꺼내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풍선효과로 인해 다른 지역 아파트값이 오르는 부작용이 발생했어요. 과연 내년엔 어떻게 될까요?
정부 규제 정책 발표 이후 현재 부산 부동산 상황은 어떤가요?
최근 2~3년동안 너무 가파르게 오른 탓인지 8월말부터는 거래량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9월 중순이후로는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는 실거주자보다는 투자수요가 많았던 영향이 큰데요. 아무래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세금 부담이 커지다보니 매물이 잠기고 호가 위주로 시세가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11월 말경 예정되어있는 대출규제 강화 역시 수요층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앞으로의 부산 부동산 전망은 어떨까요?
내년 상반기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쯤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공급물량이 많기 때문이에요. 2021년 입주예정인 물량만 약 4만호 가까이 되는데다 2022년까지도 계속해서 증가추세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급격한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전세가격 하락 및 월세전환 가속화로 인한 임대시장 불안요소도 존재하구요. 따라서 당분간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부동산 전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주제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