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에서는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 아파트값은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에따라 지방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고, 전국 각지에서 인구유입이 활발해지고 있죠. 특히 충주는 최근 몇년 사이 기업도시 조성과 교통망 확충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충주의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충주는 어떤 도시인가요?
충주는 충청북도 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동쪽으로는 제천시, 서쪽으로는 음성군, 남쪽으로는 괴산군, 북쪽으로는 경기도 이천시와 접하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양평~충주~문경) 및 동서고속도로(서울~제천) 개통으로 교통망이 편리해졌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추진으로 인해 청주공항 접근성도 개선될 예정입니다. 또한 산업단지 개발사업인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등 4개 단지가 순차적으로 완공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 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충주가 왜 주목받고 있나요?
첫째, 풍부한 배후수요 입니다. 현재 충주기업도시 내 입주완료 된 업체는 총 16개사이며, 향후 6개사가 추가로 입주예정되어있습니다. 약 2만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게 되면서 직주근접형 주거지로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발전가능성 입니다.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계획에 따르면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구간중 금왕꽃동네IC ~ 서충주IC 까지 25.8km구간을 신설하는데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해당 도로가 완성되면 기존 6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되는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셋째, 쾌적한 자연환경 입니다. 남한강 상류지역에 위치한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인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중앙탑공원, 세계무술공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시너지효과 기대감이 높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얼마나 올랐나요?
2017년 7월 대비 2020년 8월까지의 상승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 7월 5억6천만원이던 호암힐데스하임 전용면적 84m2A타입 실거래가는 2020년 8월 9억9천만원으로 무려 75%나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힐데스하임 이외 다른 아파트들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5%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급등한 원인은 아무래도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대출규제 강화등으로 인하여 수요층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이겠죠. 앞으로의 시세변화 역시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처럼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안에 10억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지금까지 충주의 부동산시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충주는 아직 저평가 되어있는 곳이지만 각종호재들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