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 <레인맨>과 드라마 <굿닥터> 등 다양한 매체에서 다뤄진 서번트 증후군에 대해 알아볼게요. 서번트 증후군이란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은 뇌 손상 또는 발달 장애로 인해 좌뇌의 지적능력 저하 및 우뇌의 보상작용으로 인한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현상은 자폐증 환자에게서 주로 발견되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의 유명 화가인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김현식'씨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자폐증이랑 서번트 증후군은 다른건가요?
네 다릅니다. 자폐증은 사회성이 결여되고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증상을 보이는 반면, 서번트 증후군은 인지능력장애나 학습장애 없이 암산, 퍼즐 맞추기, 음악 연주 등 특정 영역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고 해요. 즉, 지능지수(IQ)와는 상관없이 나타나는 질환이랍니다.
왜 하필이면 자폐증 환자에게서 서번트 증후군이 많이 발생하나요?
사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보고있어요. 특히 어린 시절 경험한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 실패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아이에게 사랑을 충분히 주지 못한 경우 정서적 불안감이 쌓여 결국엔 문제행동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하네요.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가정불화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한답니다.
서번트 증후군 치료방법은 없나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해요. 다만 약물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 심리치료를 병행하면서 효과를 보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누구에게나 남들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고, 그것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완벽해질 수는 없지만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어요. 여러분 모두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