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터미널 재개발 사업이 드디어 본격화된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4월 28일 광진구 구의동 000-0번지 일대 ‘광진구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서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지하 5층~지상 32층 규모의 의료관광호텔(417실) 및 업무시설 1개동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한 현재 공사 중인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내 자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도 연계돼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해요.
왜 하필이면 지금인가요?
그동안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하던 터미널 부지 개발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는 배경으로는 우선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추진방안’ 후속조치로 올해 2월 13일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해당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유통업무설비였던 시설용지를 복합유통·물류센터 건립이 가능한 준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도록 했다.
자양1구역과의 연계성은 어떤가요?
이번 결정으로 인근 재정비촉진지구와의 연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미 착공에 들어간 자양1구역과는 도로망 연결뿐 아니라 지하철역 접근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실제로 두 구역 모두 건대입구역 역세권 입지인데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변 교통여건 개선 방안이 반영됐다.
주변 상권 활성화는요?
현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과 이마트 자양점 그리고 건국대병원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지만 향후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도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어린이대공원과 뚝섬한강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주거 선호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드디어 기다리던 소식이네요. 앞으로 얼마나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