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퓨터 부품 중에서도 하드디스크(HDD)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저도 얼마전에 노트북 용량이 부족해서 외장하드를 샀는데 연결하자마자 인식이 안되길래 보니까 배드섹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복구업체에 맡겼더니 10만원이 넘는 돈이 깨졌답니다ᅲᅲ 이처럼 하드는 물리적 충격과 온도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수명이 길지 않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못쓰는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오래 쓸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배드섹터란 무엇인가요?
배드섹터는 쉽게 말하면 디스크 표면에 문제가 생긴것입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인 플래터라는 원판 위에 헤드라고 하는 부분이 움직이면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데, 이때 헤드는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작은 진동에도 영향을 받아요. 이렇게 계속 자극을 받다보면 결국엔 손상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베드섹터랍니다.
왜 하필이면 SSD말고 HDD를 선택해야하나요?
SSD는 반도체 기반의 저장장치이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가 적어요. 반면에 HDD는 자기장을 이용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소음이 적고 안정성이 높아요. 그리고 고용량이라는 장점도 있죠. 대신 단점으로는 역시나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에요. 만약 빠른 속도가 필요없다면 굳이 비싼돈 주고 SSD를 살 필요는 없겠죠?
하드는 언제 교체해야할까요?
보통 1년마다 정기점검을 받는걸 추천드려요. 특히 여름철에는 습도와 온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한답니다. 또한 외부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 안에 넣어서 보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