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는 도쿄 23구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미나토구(港区)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일본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동네 1위이기도 한데, 이 지역 집값이 다른 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미나토구는 어떤곳인가요?
미나토구는 도쿄 23개 중에서도 제일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며, 그만큼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많이 몰려있다. 또한 JR야마노테선이라는 주요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항상 유동인구가 많고 그로 인해 땅값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왜 유독 미나토구만 비싸나요?
앞서 말했듯이 미나토구는 서울의 강남처럼 기업체나 회사 등이 많은 비즈니스 타운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본사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더욱 그렇다. 그리고 이러한 점들을 이용해서 최근엔 ‘한국인 전용 임대’ 상품까지도 등장했다. 하지만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위치라도 주변 환경이 좋지 않으면 거주하기 불편하다. 따라서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주거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본어로는 “우치노나카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말로 하면 ‘이웃사촌’이란 뜻이다. 이웃끼리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