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인구 85만의 중부권 최대도시입니다. 청주의 역사는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시작되었는데요, 고속도로 건설 당시 허허벌판이었던 이곳에 지금은 무려 17만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있습니다. 현재 충청북도 내에서도 1위인 도시이며, 충북 전체인구의 약 35%나 차지하고있는 거대도시입니다. 이처럼 큰 규모의 도시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세종시와의 접근성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있어요. 그렇다면 과연 청주의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청주 아파트값 많이 올랐나요?
최근 몇년간 청주의 집값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작년 말 분양되었던 가경 아이파크 5차의 경우 84타입 최고분양가가 4억원이었는데 올해 초 실거래가는 6억5천만원 선이었다고 합니다. 같은 단지내 다른 타입 역시 마찬가지구요. 이렇게 단기간에 급등한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최근 발표된 방사광가속기 유치 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겠죠.
앞으로 청주의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청주시에서는 오창읍 후기리 일대에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추진중이에요. 총 사업비 1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죠. 이미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2년 완공 예정이고,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13조원에 달한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가속기 연구소 및 관련기업 10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될 예정이라 고용창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호재들을 등에 업고 한동안 청주의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라는 엄청난 호재 덕분에 당분간 청주의 부동산 시장은 활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신중해야하는데요, 지속적인 공급물량 증가와 금리인상등의 악재가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목적이라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시는것이 좋습니다.